애플은 8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중계한 '스페셜 이벤트'에서 신형 아이폰SE를 선보였다.
아이폰SE 3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5G를 장착하고 배터리 수명을 더 늘리고 최신형 아이폰 13에 들어간 것과 똑같은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는 점.
최신 칩을 탑재한 덕분에 첨단 카메라 기능을 작동할 수 있고 사진 편집부터 게임, 증강현실(A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이 개선됐다고 애플을 밝혔다.
애플은 A15 바이오닉 칩츨 탑재해 아이폰8과 비교해 CPU 성능은 1.8배, GPU 성능은 2.2배 좋아졌다고 밝혔다.
내구성도 향상했다. 아이폰 13 프로에 채택한 유리를 앞뒷면에 적용했기 때문. 애플이 "스마트폰 사상 가장 튼튼한 글라스"라고 자랑할 만하다.
보안 방식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홈버튼에 통합된 지문인식 장치인 터치 ID를 사용한다.
저장 용량에 따라 세 가지 모델(64GB·128GB·256GB)이 출시됐다. 가격은 약간 올랐다. 59만원부터 시작한다. 칩 성능이 대폭 좋아진 만큼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레드 세 가지. 한국 출시일은 오는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