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림축산식품 국고예산 사업 심의‧의결

2022-03-12 16:07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 등 선정

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진천=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 등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국고예산 신청을 위한 사업 선정을 마무리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어업‧농촌과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서면으로 진행해 내년도 농식품부 관련 약 540억원 규모 총 51개 사업을 심의‧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1월부터 사업 공고문을 게시한 뒤 사업 접수를 시작했고, 신청된 사업은 각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심의회에 상정했다.

주요 사업은 △청년농업인 대상 경영실습임대농장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 △농촌인력중개센터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귀농귀촌 유치 지원 등이다.

예산 투입대비 정책효과와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들이 선정된 셈이다.

특히 청년농업인 대상 경영실습임대농장 사업은 약 17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예비 청년농업인들의 시설원예 창업을 지원해 주는 게 골자다. 농촌 고령화 해소 등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들 선정 사업은 충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심의·의결을 거처 내년도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서정배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주요 현안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장기적인 지역 농업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김성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