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 3배 크기 탔다… '진화 총력전' 강원 산불, 현재 상황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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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곳곳에서 산불 발생한 지 3일째
산림 당국, 헬기 및 진화인력 총동원하며 총력전
산림 당국이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산불 진화 총력전에 나선다.

산림 당국은 6일 헬기 44대와 인력 4000여 명을 날이 밝는 오전 6시 47분부터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강릉 옥계와 동해에 헬기 28대를 집중 투입하고, 영월과 삼척에 각각 헬기 10대와 6대를 띄웠다.

또 공무원, 진화대원, 소방대원, 경찰, 군인 등 투입 가능한 지상 진화 인력도 총동원했다.
현재까지 전해진 도내 산림 피해 면적은 강릉 옥계·동해 500ha, 삼척 260ha, 영월 김삿갓면 75ha, 강릉 성산 20ha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3배이자 축구장 면적으로 따지면 1197배에 달한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곳곳에 방어선을 구축하며 민가와 주요 시설 보호에 힘을 쏟았다. 불이 번지고, 막는 긴박한 상황이 있었으나 다행히 크게 확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강원 강릉 옥계와 동해 일대를 산불로 초토화시킨 60대 방화범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릉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일반건조물방화,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전날 밤 A 씨(60)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토치 등으로 자택과 빈집에 불을 질러 인근 산림으로 옮겨붙게 내버려 둠으로써 대형 산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주민들이 수년 동안 나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방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