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비투비' 멤버가 라이브 무대에서 전쟁 반대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그룹 '비투비' 신곡 무대가 공개됐다.
신곡 '노래(The Song)'로 무대에 선 비투비 멤버들은 오랜만의 무대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노래 마지막 중앙에 모인 멤버들은 한 방향으로 손을 뻗는 안무를 하며 무대를 마쳤다. 마지막 소절을 맡은 멤버 이창섭은 엔딩 포즈 직후 "노 워(No War)"라고 외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창섭의 깜짝 발언 이후 관객석에서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비투비는 함께 후보에 오른 그룹 스테이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비투비 리더 서은광은 "10주년 앨범을 만들어주고 이끌어준 멜로디(팬클럽), 늘 힘이 되는 멜로디, 감사하고 보답하겠다. 함께 나아가자"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1일 정규 3집 앨범 '비 투게더(Be Together)'로 컴백한 비투비는 전 세계 2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부문 1위에 오르며 10년 차 아이돌의 저력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