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혼성 그룹 '거북이' 출신 금비가 결혼한다.
4일 스포츠조선은 복수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금비가 오는 13일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시국인 만큼, 금비는 비연예인 예비 신랑을 배려해 조심스럽게 결혼식을 준비해왔다는 후문이다.
한편 금비는 2001년 4인조 혼성 그룹 레카로 데뷔, 2003년 혼성 그룹 거북이로 재데뷔했다. 거북이는 '비행기' 등의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8년 4월 2일 리더 터틀맨이 갑작스레 사망하며 멤버 금비 또한 극심한 우울증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금비는 은퇴까지 고민했으나, 인순이 콘서트를 통해 힘을 얻어 2010년 솔로로 복귀했다. 또 2011년에는 3인조 그룹 재결성을 이뤄냈으나 복합적인 문제로 5개월 만에 다시 팀을 해체해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금비는 8년 만인 2019년 연예계에 복귀했다. 그는 G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배우, 경제 채널 MC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