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을 둘로 나눠서…” 넷플릭스 '전편 몰아보기' 이제 힘들어진다

2022-03-02 09:53

'기묘한 이야기' 두 번 나눠서 공개하는 넷플릭스
다른 시리즈들로 확대될 가능성 높아

최근 요금 인상을 단행했던 넷플릭스가 그간 유지해 왔던 시리즈 전체 공개 원칙을 깨고 한 드라마를 두 번에 나눠서 공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넷플릭스는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인 '기묘한 이야기 시즌 4'를 오는 5월 27일과 7월 1일, 두 번에 나눠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미 '종이의 집 시즌 5'를 지난해 9월과 12월, 두 차례에 나눠서 공개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쪼개기 공개'를 더 많은 콘텐츠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드라마 전체 에피소드를 한번에 공개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넷플릭스는 전편을 한번에 공개하며 많은 사람이 정주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른 OTT 회사들은 넷플릭스와 다르게 순차적으로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는 자사의 인기 캐릭터가 나오는 드라마 '호크아이'를 5주에 걸쳐 나눠서 공개했다. 애플TV 플러스도 비슷한 방식으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드라마 '오징어 게임'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넷플릭스도 구독자를 묶어 두기 위해 여러 시즌을 거치며 인기를 끈 콘텐츠에 먼저 '쪼개기 공개'를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이러한 정책을 계속 유지한다면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한국 콘텐츠도 나눠서 공개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 시즌 2도 두 번에 걸쳐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넷플릭스의 정책 변화에 이용자들은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네이버뉴스 네티즌들은 "그게 안 되면 왜 보냐", "넷플릭스 장점이 전편 몰아보기다. 끊어서 보면 잘 안 볼 것 같다", "다 공개된 다음에 한번에 봐야 하는 거냐"라는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 반응 / 네이버 뉴스
네티즌 반응 / 네이버 뉴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