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미야와키 사쿠라가 중국 팬들의 생일 광고로 인해 국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사쿠라 중국 팬들은 지난달 28일 삼성역에 사쿠라 생일 전광판을 설치했다. 이 광고는 3월 31일까지 한 달간 걸린다. 문제는 사쿠라 생일 전광판 장면에 욱일기가 연상되는 디자인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전광판 디자인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3・1절에 저런 걸 볼 줄이야”, “중국인들이 한국에 일본인 가수를 광고하다니 혼란하다”, “저 욱일기 꼭 했어야 했냐”, “일부러 먹이는 거냐”, “저건 항의 못 하냐”, “저걸 승인한 서울교통공사가 욕먹어야한다”며 댓글을 남겼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2011년 11월 일본에서 걸그룹 HKT48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사쿠라는 ‘아이즈원’ 해체 후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지난해 8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당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과 계약을 하고 새로운 걸그룹 데뷔를 준비한다는 추측이 나왔지만 하이브 측은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