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체육 관계자들이 포스코지수사 탈(脫) 포항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 포항시제육회 제공
최근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 확정하는 과정에서 지역민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어떠한 소통과 대책도 없었다는 것에 대해 깊은 포항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포항지역 체육인들도 유감과 분노를 표하는 등 단체행동에 나섰다.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는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시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 등 체육단체 소속 대표 포항체육인 30여 명은 모여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코의 상생 협력 없는 지주사 서울 설립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포항체육인들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 지주회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서울 설치를 전면 백지화하고 포항으로의 이전 △포스코는 인공지능, 이차전지, 수소 · 저탄소에너지 등 차세대 기술경쟁력 선점과 미래사업 육성 추진 등 포항시에 우선 투자하는 등 지역 상생협력 대책 마련 △포스코는 지역 달래기식의 미봉책이 아닌 미래 100년 기업의 동행을 위해 지역민들과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 마련 등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포항체육인들을 대표한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지역균형발전과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은 대한민국의 시대적, 국가적 절박한 과제로, 포스코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서울, 수도권 설립을 강행하고 있는 포스코의 반시대적, 반국가적 도발행위에 대해 포항체육인은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의 지주사 전환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지역민들과의 상행협력을 위한 어떠한 소통과 대책도 없었다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하고, 지금부터라도 포항시민의 뜻을 존중하며, 지역사회를 근간으로 성장한 기업시민이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 반세기 그를 품어온 고향에 둥지를 틀길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체육인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는 28일 포스코 본사 앞에서 진행되는 범시민 총궐기대회에 1,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며, △포스코 지주사 본사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 △지역 상생협력 대책 마련 △철강부문 재투자와 포항 신산업 투자 확대 등 대시민 4대 요구사항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