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학연협의회와 산업정책 방향 공유

2022-02-22 17:35

3월4일까지 5차례 걸쳐 10개 분과 릴레이 간담회 진행
22일 자동차·광융합분과와 첫 간담회…광학소재 산업화 등 건의

광주광역시가 광주산학연협의회 10개 분과와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광주산학연협의회 자동차·광융합분과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광주산학연협의회 자동차·광융합분과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번 간담회는 연초 지역 유관기관 순회 간담회와 광주산학연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구체적인 실행력 확보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여하는 10개 분과는 ▲자동차 ▲광융합 ▲ICT ▲로봇 ▲금형 ▲전자 ▲인공지능(AI) ▲디자인 ▲의료 ▲에너지 등이다.

광주시는 먼저 22일 시청에서 자동차, 광융합 등 2개 분과 산학연협의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공지능 그린 스마트(AI Green-Smart)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22년 광주시 시정방향과 산업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지역 산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자동차분과 간담회에는 ㈜씨엠텍 홍종의 대표 등 8명의 회원이 참석해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의 세계적인 '미래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지역 부품기업을 친환경차 부품 모델기업으로 육성해줄 것을 건의했다.

광융합분과 간담회에는 ㈜옵토네스트 정창윤 대표 등 8명이 참석해 새로 구축되는 광학소재 산업지원 거점센터를 통한 광학소재의 산업화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더불어 광산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창윤 ㈜옵토네스트 대표는 “광산업을 미래차, 에너지, 의료, 국방분야까지 확장할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사업 발굴 시 기업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일자리 시즌2에 지역 부품기업을 참여시켜 광주를 친환경 자동차산업 메카로 만들고, 광융합산업 핵심소재 개발과 선도기술 지원을 통한 광융합산업의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공지능(AI) 3대 뉴딜을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그린 스마트 시티(AI Green-Smart City) 실현으로 미래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산학연협의회 간담회는 ▲23일 ICT·로봇산업분과 ▲28일 금형·전자산업분과 ▲3월2일 디자인·인공지능(AI)산업분과 ▲3월4일 생체용소재부품·에너지산어분과 등 순으로 진행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