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 없다? 진짜 '정답'을 알려드립니다”

2022-02-25 15:38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 연인 간의 사랑과 호르몬이 미치는 영향
남녀가 연애하면 분비되는 호르몬…사랑의 유통기한과 관련 있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Julia Manga,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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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이 나왔다.

남녀가 사랑을 시작하면 체내에서 도파민과 페닐에틸아민 등 자극과 흥분을 통제하는 각성 호르몬이 분비된다. 특히 암펙타민 성분의 일종이자 천연 각성제라고 불리는 페닐에틸아민 수치가 상승해 행복감에 도취된다. 여기에 도파민까지 분비되면 흥분과 유쾌함이 동반돼 콩깍지가 씌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호르몬의 효과에는 유통기한이 존재한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2~4년 후에는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든다. 시간이 지나 호르몬에 적응하고 내성이 생기면 콩깍지가 벗겨지고 상대방의 단점이 눈에 들어와 권태기에 빠지게 되는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areeya_an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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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페닐에틸아민의 작용이 끝난 후에 찾아온다. 시간이 지나면서 체내에서는 각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드는 대신 사랑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이 나오기 시작한다. 옥시토신은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량을 늘려준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 및 조절해 긴장감을 풀어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연인 간의 정서적 유대감도 옥시토신 분비량을 증가시킨다. 지난 2014년 미국 사이언스지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과 눈을 많이 맞춘 반려인의 경우 옥시토신 농도가 300% 이상 증가했다. 연구진은 "반려견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끼리 눈을 맞추면 체내 옥시토신 농도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