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대선 토론 진행 중…윤석열은 반말, 안철수는 웃음 꾹

2022-02-21 21:43

21일 오후 8시부터 열리고 있는 대선 토론
반말, 비아냥, 웃음 참는 장면 펼쳐져

2022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21일 오후 8시부터 제20대 대선 TV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맞붙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코로나19 대응, 경제 정책 등 중요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는 가운데 윤석열 후보의 일부 행동과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윤 후보는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안철수 후보의 질문에 답변하던 중 "삼성전자는 디지털 회사입니다. 삼성전자도 애플처럼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바뀌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제조 기업이다. 결국 답변을 들은 안 후보는 웃음을 꾹 참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자신의 발언 시간에 안 후보는 "삼성은 제조 기업"이라고 못박았다.

곧이어 심상정 후보는 윤 후보에게 "주식 양도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으셨는데, 이 주식 양도세가 왜 생겼는지 혹시 아세요?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3초간 침묵하더니 "어...글쎄?"라고 답했다. 이어 "한번 좀 가르쳐주십시오"라며 살짝 웃었다.

유튜브 실시간 댓글 창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ㅋㅋㅋㅋㅋㅋ"라는 문구들로 도배가 됐다. "토론 중에 반말을 다 보네"라는 말도 나왔다.

윤석열 인스타그램
윤석열 인스타그램

이후 종부세 관련 토론 중 심 후보가 격정 발언을 쏟아내자 윤 후보는 "아무리 TV토론이지만 오바를 많이 하시네요"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와 화천대유, 대장동 의혹 관련 말을 주고받을 땐 윤 후보는 "지들끼리"라는 표현을 썼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