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21일 오후 8시부터 제20대 대선 TV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맞붙었다.

코로나19 대응, 경제 정책 등 중요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는 가운데 윤석열 후보의 일부 행동과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윤 후보는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안철수 후보의 질문에 답변하던 중 "삼성전자는 디지털 회사입니다. 삼성전자도 애플처럼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바뀌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제조 기업이다. 결국 답변을 들은 안 후보는 웃음을 꾹 참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자신의 발언 시간에 안 후보는 "삼성은 제조 기업"이라고 못박았다.

곧이어 심상정 후보는 윤 후보에게 "주식 양도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으셨는데, 이 주식 양도세가 왜 생겼는지 혹시 아세요?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3초간 침묵하더니 "어...글쎄?"라고 답했다. 이어 "한번 좀 가르쳐주십시오"라며 살짝 웃었다.

유튜브 실시간 댓글 창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ㅋㅋㅋㅋㅋㅋ"라는 문구들로 도배가 됐다. "토론 중에 반말을 다 보네"라는 말도 나왔다.

이후 종부세 관련 토론 중 심 후보가 격정 발언을 쏟아내자 윤 후보는 "아무리 TV토론이지만 오바를 많이 하시네요"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와 화천대유, 대장동 의혹 관련 말을 주고받을 땐 윤 후보는 "지들끼리"라는 표현을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