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편의점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0대 알바생이 사망하고, 40대 손님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19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4분쯤 A씨는 광양시 광영동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직원 B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 이를 저지하던 손님 C씨도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에 들어와 탁자에 앉아있던 직원과 몇 마디 얘기를 나누다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하여 주변을 배회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답한 후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함께 목격자를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으며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