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사각지대 해소 위한 문화나눔 앞장

2022-02-19 01:00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파트너십 구축 등 사회적 약자 위한 나눔 활동 적극 지원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내 실감VR스튜디오에서 VR체험을 하고 있는 관람객 / 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내 실감VR스튜디오에서 VR체험을 하고 있는 관람객 / 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17일 경주시 성건동 소재 아란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9명을 초청해 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등 문화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초청행사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과 문화생활 접근이 어려운 지역 내 아동들의 문화 복지를 증진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는데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아이들은 아이스링크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즐겼다.

아이들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3~4명씩 조를 나눠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공원을 관람했다.

신혜은 학생(15)은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와서 아이스링크장이랑 VR체험이 제일 재미있었어요”라고 즐거워했다.

이들 외에도 지역 아동들의 경주엑스포공원 방문은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지역아동센터 13센터에서 총 390명이 방문했고, 경주시 천북면 소재 사회복지시설 대자원에서는 올해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총 63명이 공원을 방문했다.

아동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문화행사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 걱정이 많았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올해를 고객편의 증진 및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지역 내 모든 아동들이 문화 사각지대 없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경북행복재단,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도 적극적으로 병행할 방침이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