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유빈이 중국 공항 측 소지품 검사에서 '반입 금지 물품'이 걸리는 해프닝이 있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사진도 공개됐다.


18일 오후 커뮤니티 더쿠에는 이유빈의 근황이 전해졌다. 여기에는 이유빈이 직접 전한 당시 상황 사진이 있었다.
이유빈은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중국 공항에서 겪은 일을 알렸다. 그러면서 승객들의 소지품을 검사한 공항 검색대에서 반납한 '귀여운' 모양의 물건을 공개했다.

이유빈은 당시 장식물이 달린 키링(열쇠고리)이 기내 반입 금지 물품으로 확인돼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식물은 투명한 소재의 우유갑 모양이었고 안에는 '액체'가 들어었었다.
이유빈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당시 사진을 공개했고 "내 키링..."이라며 아쉬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국제선 항공편에 한해 항공기 객실 내 액체류(액체, 분무, 겔류) 반입이 금지된다. (관련 내용 보기)
다음은 이유빈이 공개한 당시 사진이다.



2001년생인 이유빈은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여자 1500m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
이유빈 등 쇼트트랙 대표팀은 18일 귀국해 잠시 쉬다가 오는 27일 진천선수촌으로 다시 들어간다. 다음 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