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2년 만의 공식석상에…‘이런 얼굴’로 나타났다 (사진)

2022-02-16 22:00

독일 베를린에서 포착된 두 사람
베를린영화제 포토콜 행사와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 신작 '소설가의 영화' 첫 공식 일정이 열렸다. 이날 홍 감독과 배우 겸 제작실장을 맡은 김민희는 포토콜 행사와 프레스 컨퍼런스에 동반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20년 제70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영화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 이후 두 사람은 약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두 사람은 시크한 시밀러룩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민희는 화려한 메이크업이 아닌 화장기가 거의 없는 얼굴로 공식 석상에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이들 근황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며 널리 퍼졌다.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이혜영 분)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 떠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배우 길수(김민희 분)를 만나게 돼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수년째 불륜 관계를 유지 중이다. 두 사람은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홍 감독은 지난 2017년 3월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혀 김민희와 외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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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