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클럽에 올라온 참새 사냥 사진… 소름 돋는 반전에 누리꾼들 충격 (사진)

2022-02-16 15:57

작품 제목은 '잔인한 먹이사슬'… 누리꾼들에게 발각
알고 보니 참새 다리 끈으로 묶고 사냥당하길 기다려

한 사진 애호가가 인터넷 커뮤니테 올린 사진에 누리꾼들이 분개하고 있다.

웃긴대학 등에 16일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한 누리꾼이 최근 사진 커뮤니티 SLR클럽에 ‘잔인한 먹이사슬’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올렸다. 매가 참새를 잡아먹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자연의 먹이사슬이 냉정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이다.

그런에 일부 누리꾼이 사진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참새 발 부위를 키웠더니 참새가 묶여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작품을 건지기 위해 참새를 땅에 묶어놓고 사냥당하기를 기다렸던 것으로 보인다. 작품의 제목을 ‘잔인한 먹이사슬’이 아니라 ‘잔인한 인간’이라고 달아야 할 판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사진 게시자는 글을 삭제했다. 게시자가 자기소개에 전화번호를 남긴 까닭에 일부 SLR 회원이 항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사진 속 매는 새매로 보인다. 맹금류 중에선 체구가 굉장히 작다. 대형 생물은 사냥하기 어려워 주로 참새, 메추리, 쥐 같은 소형 동물을 사냥한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