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아이돌 그룹 빅뱅이 약 4년만에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 멤버들 간 수익 배분 비율이 화제가 되고 있다.
'YG-빅뱅 수익 배분율'이라는 제목의 글이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에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2016년 헤럴드경제 기사 '빅뱅 멤버 5명 자산 400억…GD 150억 추정'을 인용하며 빅뱅이 소속사와 관계에서 유리한 수익 배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빅뱅과 YG엔터테인먼트는 음원 및 음반 매출 수익을 7대3으로 나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음원 활동을 제외한, CF 활동과 외부 행사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은 멤버들이 90% 가까이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밖에 개인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 및 저작권료 역시 100% 멤버들에게 전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빅뱅이 이제는 소속사와 관계에서 '갑' 위치라 저런 계약이 가능한 것", "빅뱅 같은 만능 그룹은 본인들이 소속사 차리고 나가도 되는 거라 의리로 (계약을)하는 듯", "지금의 YG를 만들었으니 저 정도 계약할 만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7일 빅뱅이 올 봄 컴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버닝선 게이트'에 연루된 멤버 승리를 제외하고, 4인조로 개편된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