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활약 중인 헝가리 쇼트트랙 선수 리우 샤오린 산도르의 과거 연애사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리우 샤오린 산도르의 전 여자친구가 올렸던 SNS 게시물이 큰 관심을 모았다. 영국 쇼트트랙 선수인 엘리스 크리스티는 "남자친구랑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는 질문에 "그는 한국에서 눈 수술(라식)을 받았고, 처음으로 나를 제대로 보게 됐다"는 유머 섞인 답변을 달았다.



실제 리우 샤오린 산도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이후 한국의 한 안과 병원에서 라식 수술을 받았다.


해당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별사유가 라식이라니", "왜 이렇게 쿨한 거냐", "상상도 못한 이유", "슬픈 얘기인데 웃기다", "K라식의 힘", "여기서 한국이 왜 나오냐", "너무 유쾌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5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직후 여자친구 엘리스 크리스티에게 달려가 진한 키스를 나눴다. 또 그는 다리 깁스를 한 여자친구를 업고 빙판 위를 거닐며 다정한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약 3년간 교제를 이어오다 결별했다. 결별 이후 엘리스 크리스티는 2018-19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리우 샤오린 산도르를 저격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헝가리 윙크남'으로 국내에서 특히 큰 인기를 끈 리우 샤오린 산도르는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1995년생으로 올해 27살인 그는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총 11개에 달하는 금메달을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