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최고 기대작이던 SBS 새 드라마, 시작 전부터 불안한 소식 들렸다

2022-02-09 14:58

21일 첫 방송 예정이던 SBS 새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코로나19로 인해 촬영 일정 변경...첫 방송 28일 연기

SBS 새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의 첫 방송 일자가 변경됐다.

이하 SBS '사내맞선'
이하 SBS '사내맞선'

지난 9일 '사내맞선' 제작진은 "코로나19로 인한 촬영 일정 변경과 안전한 제작 환경 확보를 위해 부득이하게 첫 방송을 한 주 미루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래 '사내맞선' 첫 방송일이었던 오는 21일에서 변경해 28일 오후 10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다소 걱정스러운 분위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월화드라마는 KBS '사랑의 꽈배기', '국가대표 와이프', '꽃 피면 달 생각하고', MBC '두 번째 남편', tvN '고스트 닥터'가 방영 중이다. 이미 고정 시청층이 있는 드라마들인 만큼 후발 주자인 '사내 맞선'의 편성 변경이 시청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내맞선'이 앞서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그 해 우리는'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드라마 '사내맞선'은 웹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로 회사 대표인 남자 주인공과 신분을 속이고 맞선을 보게 된 여자 주인공 사이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웹소설과 동명의 웹툰을 합산해 국내외 누적 열람 건수 3억 2000만, 누적 열람자 수 400만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가수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세정이 발탁됐다. 김세정이 연기하는 주인공 신하리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친구를 대신해 나간 맞선 자리에서 자신이 다니는 회사 사장과 마주치게 된 인물이다.

상대역인 강태무는 안효섭이 맡았다. 또 배우 김민규와 설인아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