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인이 '늦깍이 대학생'이 됐다.

가수 류필립(34)은 8일 인스타그램 통해 대학 합격 소식을 알렸다. 그는 서울예대 연기과 22학번이다.
류필립은 "헬로트로트 무대를 마무리하고 2022년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하루 남기고 마감할 뻔한 서울예대 정시모집이었다. 늦게라도 대학을 가보라고 제안해 준 와이프 덕분에 늦게라도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대학에 도전한 데에는 18살 연상인 아내의 사랑이 있었단 게 드러난다. 류필립 아내는 노래 '전화받어'로 유명한 가수 미나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류필립은 "한치 앞도 예상하지 못하는 인생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면서 살아보라는 미나, 고맙다. 합격으로 보답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