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망신” 비난 악플에 상처받고 일본으로 간 최홍만의 근황 (목격 사진)

2022-02-08 09:07

일본 거주 중인 최홍만, 팬들과 인증 사진
누리꾼들 “어디서든 행복하게 지냈으면”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의 근황이 전해졌다.

'일본 오사카에서 지낸다는 최홍만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올라왔다.

그를 알아본 팬들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고, 사인을 건네는 등 이곳저곳에서 그의 모습이 포착됐다.

뽐뿌 글 '일본 오사카에서 지낸다는 최홍만 근황' 캡처. / 이하 뽐뿌
뽐뿌 글 '일본 오사카에서 지낸다는 최홍만 근황' 캡처. / 이하 뽐뿌

최홍만은 2020년 8월 방송된 일본 TBS 예능 프로그램 '오늘 밤 해금(今夜解禁)'에 출연해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으로 건너간 이유에 대해 "시합에서 지면 '한국의 망신'이라며 심하게 비난받았고, 이로 인해 대인기피증 진단을 받았다"며 "하지만 오사카 사람들은 밥을 먹으러 가도 친절히 대해주고 택시를 타도 돈을 안 받고 응원한다고 말해주는 등 오사카에서 인간적인 따뜻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악플에 한국 생활에 회의가 들어 일본으로 갔구나", "악플 신경 쓰지 말고 일본에서 행복하길 바란다", "영화 출연 경력도 있고 하니 일본에서 활동하기에 나쁘지 않겠다" 등 그의 일본 생활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