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4일)의 추천주는 LG에너지솔루션·대한항공

2022-02-04 07:45

페북 -26% 폭락에 나스닥도 3.74%↓

페이스북 본사 표지판 / 연합뉴스
페이스북 본사 표지판 / 연합뉴스

페이스북(페북)의 실적 부진에 따른 '어닝 쇼크'로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3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18.17p(1.45%) 내린 3만5111.16에 그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94p(2.44%) 떨어진 4,477.44에 머물렀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38.73p(3.74%) 빠진 1만3878.82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애플,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호실적에 힘입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중단된 것이다.

이날 증시를 끌어내린 것은 페북이었다. 이날 페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의 주가가 전장 대비 26.44%나 폭락, 시가총액이 2300억달러(277조) 증발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이는 페북의 2012년 상장 이래 10년만에 가장 큰 폭의 일일 하락폭이다. 미 증시 역사상 단일 종목의 하루 하락폭으로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페북 여파에 스냅(-23.57%)과 트위터(-5.56%) 같은 다른 소셜미디어(SNS) 업체도 타격을 받았다.

4일 삼성증권은 최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된 LG에너지솔루션을 추천했다.

진입장벽을 구축 중인 글로벌 자동차 배터리 선도업체라는 이유에서다. 미국 전기차 시장 개화의 최대 수혜업체라는 평가도 달았다.

삼성증권은 대한항공도 주목했다.

향후 코로나 국면 정상화 시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견조한 항공 화물 운임에 따른 실적 호조도 지속될 거라고 봤다.

▲ LG에너지솔루션

- 글로벌 자동차 배터리 선도업체

- 미국 전기차 시장 개화 최대 수혜

▲ 대한항공

- 코로나 정상화시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

- 견조한 항공 화물 운임 따른 실적 호조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