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정호연, 대선 앞두고 진짜 뜻밖의 자리에 나타났다

2022-02-03 17:53

2022 대선 투표 독려 캠페인 참여
“다음 세대에 대한 책임감 가져야”

배우 정호연이 대선을 앞두고 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섰다.

정호연 / YTN스타 '보트 포 코리아'
정호연 / YTN스타 '보트 포 코리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성공 주역인 정호연은 최근 대통령선거 투표 장려 캠페인 '보트 포 코리아: 잘 찍고 잘 뽑자'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 달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투표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꼭 행사하자는 취지 아래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투표 참여의 순수한 뜻을 담아 전원 노개런티로 재능 기부를 한 뜻깊은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투표선물세트 박스에 놓인 '기표 마크 뽑기(달고나 뽑기)'에 도전했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에서 했던 뽑기 미션에 당황스러움을 드러내며 "할 때마다 실패했다. 잘하는 분야는 아닌 것 같은데 오늘 성공을 해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오징어 게임' 스틸 속 정호연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스틸 속 정호연 / 넷플릭스

이후 정호연은 근황을 묻는 말에 "감사하게도 '오징어 게임'이 큰 사랑을 받아서 여러 촬영과 인터뷰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다음 작품으로 찾아뵙기 위해서 오디션도 보고 대본도 많이 읽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대상 격인 TV드라마 부문 앙상블상은 물론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은 "앙상블상 노미네이션은 예상했다"며 미소 지었다.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션 된 것에 대해서는 "기대하고 있지 않아서 놀라고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투표 장려 캠페인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정호연은 "투표는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감 때문에라도 꼭 행사해야 하는 권리라고 생각한다. 모두 잘 뽑고 잘 찍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호연은 또 "다음 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더 나은 삶을 건네주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투표를 하는 것은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감을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트 포 코리아: 잘 찍고 잘 뽑자'에는 방송인 김구라, 김국진,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고소영, 권율, 이순재, 정우성, 조진웅, 박정민, 한예리 등이 참여했다. '오징어 게임'의 주역인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허성태, 위하준도 함께했다.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