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본격화한다

2022-02-03 13:56

37억 투입 외동읍 일대 ‘스마트 버스쉘터’, ‘자원회수 로봇’ 등 스마트도시 구축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환경·안전 등 도시 문제 해결

사진은 스마트 솔루션 위치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환경·안전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시는 사업비 37억원(국비·지방비 5:5)을 투입해 외동읍 입실리와 모화리·구어리 일대에서 교통·환경·안전 분야 스마트 솔루션 구축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오는 6월경 설계를 실시하며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스마트 버스쉘터’ 10곳 △주민 안전보행을 지원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8곳 △재활용품 선별을 도울 ‘자원회수 로봇’ 2개 △‘스마트 음식물 처리기’ 1개 △쓰레기 무단투기와 화재 등을 자동 감지하는 ‘스마트 폴’ 14곳 등이 설치된다.

특히 시는 도시문제의 효율적 해결을 위해 주민참여 ‘리빙랩’(주민들이 마을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것) 방식을 통해 설문과 만족도 조사 등을 적극 활용하며 스마트 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외동읍 주민의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나아가 경주시 전역에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