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옥에 티를 지적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 ''지우학'에서 제일 세트장 티 많이 났던 장면'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넷플릭스 '지우학'에서 주인공들이 좀비들을 피해 창틀에 매달려 있는 장면이 캡처돼 올라왔다.
해당 장면에서 등장인물 이수혁(로몬 분)과 이청산(윤찬영 분)은 교무실에 맡겨져 있는 핸드폰을 찾기 위해 창틀을 붙잡고 내려갔다. 이 과정에서 좀비를 피해 창틀에 매달린 등장인물들의 표정이 너무 평온하다는 것과 착지하기 위해 매달릴 때 발이 어색하게 있다는 점이 옥에 티로 지적됐다.
더쿠에서 해당 장면을 공유한 네티즌들은 "확실히 저 부분은 너무 허접했다", "조명도 너무 티가 났다", "긴박감이 확 떨어졌다"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지우학'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 상황을 담은 드라마다. 2009년 네이버 웹툰에 연재한 주성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공개된 '지우학'은 3일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약 90여개 나라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