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구하라를 제외한 카라 4인방이 뭉쳤다.
강지영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ㅅㄹㅎ(사랑해)'라는 단어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강지영, 박규리, 한승연, 니콜이 담겼다. 지난 18일 생일을 맞이했던 강지영을 위해 오랜만에 뭉친 것. 네 사람은 옹기종기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고 구하라의 빈자리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오랜만에 뭉친 카라 4인의 모습이 반가움을 자아낸다.
2007년 4인조로 시작한 카라는 전 멤버 김성희가 탈퇴하자 구하라와 강지영을 영입해 5인조로 활동했다. 이후 '프리티걸', '허니', '루팡', '미스터', '스텝', '루팡'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2세대 걸그룹 소녀시대-원더걸스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2014년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한 후 허영지가 새 멤버로 합류했으나 2016년 공식 해체했다. 구하라는 2019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솔로 가수나 배우로 활동 중인 카라 멤버들은 그룹 해체 후에도 사적인 만남을 지속하며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