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그룹 동방신기 활동 시절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수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문 #mirotic 오랜만이야"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008년 발매된 동방신기의 '미로틱(Mirotic)'에 맞춰 춤추는 김준수가 담겼다. 14년 전 곡이지만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박자 감각과 춤 실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쓰리피스 정장 자태를 뽐내는 김준수의 더욱 농익은 분위기와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를 본 절친 뮤지컬 배우 손호준은 "원하고 빠지고 미치고 노예로 만들어버리겠다는 건가? 멀린(뮤지컬 '엑스칼리버' 손호준 배역명)보다 더한 사람일세? 이거 한 번 보고 한 번 들으면 원래 이런 거니?"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누리꾼들 역시 "오빠 이거 반칙이야. 우리 이 건에 대해 얘기 좀 해", "준수야 이게 사람 사는 건가 봐", "20대 때랑 똑같다", "김준수의 주문이라니. 진짜 미쳤다", "아 좀 울컥하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준수는 2003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5인조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2009년 소속사 SM을 나온 그는 현재 솔로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10년 넘게 몸담았던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소속사 팜트리 아일랜드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