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배우 김태희와의 인연을 회상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는 정샘물과 손주희가 주인공으로 나왔다.
정샘물의 매니저로 등장한 손주희 역시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두 사람은 16년째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정샘물은 국내 최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그는 "90년대에 월 수입이 720만 원 정도였다"고 밝혔다.
오랜 경력만큼 정샘물의 손을 거쳐간 여자배우들도 많다. 특히 신인 때부터 메이크업을 담당해 지금까지 함께한 김태희와 친분이 두텁다. 정샘물은 김태희 결혼식 때도 메이크업을 맡았다.
정샘물은 "처음 김태희를 만났을 때 얼굴이 깐 달걀 같은데 눈 코 입 균형이 너무 완벽했다"며 "당시 매니저한테 직접 김태희 씨를 맡아서 해보고 싶다고 했다. 신인 때 만나서 지금까지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김태희가 잠깐 등장했다. 정샘물이 아카데미 강의 중일 때 손주희는 김태희 촬영 현장에 있었다.
오랜만에 카메라에 비친 김태희는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그는 43살에, 두 딸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동안 외모를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