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울랄라세션 고(故) 임윤택 AI 기술로 복원, 모든 이들이 오열했다 (영상)

2022-01-29 18:53

고 임윤택, 울랄라세션 멤버들과 9년 만에 완전체 무대
AI로 복원된 임윤택, 많은 이들에게 여운 남겨

그룹 울랄라세션 고(故) 임윤택이 AI 복원 기술을 통해 다시 무대에 섰다.

이하 티빙 'ALIVE'
이하 티빙 'ALIVE'

지난 28일 공개된 티빙 'ALIVE'(이하 '얼라이브') 1회에서는 위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임윤택이 울랄라세션 멤버들과 다시 무대에 서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얼라이브'에서는 AI 합성 기술을 통해 임윤택의 실존 얼굴을 창조했다. 얼굴부터 목소리까지 똑같이 하기 위해 약 1년이 걸렸다고 한다.

방송 후반부에서 울랄라세션 멤버들은 임윤택의 가족(어머니, 아내 이혜림씨, 딸 리단양)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가수 이승철과 함께 '서쪽하늘'을 불렀다. 무대 가운데는 빈자리였다.

고 임윤택의 아내 이혜림씨
고 임윤택의 아내 이혜림씨

'서쪽하늘' 2절이 시작되자 무대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 AI로 복원된 임윤택이 무대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임윤택은 흰색 와이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멤버들과 오랜만에 무대에 선 임윤택은 고음을 내지르며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유튜브, TVING

울랄라세션은 2011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우승했다. 팀의 리더 임윤택은 위암 4기 투병으로 2013년 2월 세상을 떠났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