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송지아)가 그동안 가품으로 지목됐던 자신의 ‘명품’들을 검증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9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프리지아는 짝퉁 논란이 불거진 자신의 소장품 25종을 디스패치 회의실에 들고 와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이 소장품을 명품 감정원에 보내 샤넬 클래식 플랩백 은장, 루이비통 운동화, 롤렉스 레이디 데이트 저스트, 샤넬 양털 스카프, 몽클레어 패딩, 루이비통 패딩과 원피스, 샤넬 보이백 (레드), 루이비통 반지와 팔찌 등 12개가 진짜라는 확인을 받았다. 단 디올 핑크 튜브탑, 샤넬 핑크색 니트, 디올 오블리크 새들 핸드백, 반클리프앤아펠 귀걸이와 목걸이, 레이디 디올백 미디움, 생로랑 원피스, 알렉산더왕 원피스, 마린세르 원피스&탑 티셔츠는 가품(짝퉁) 판정을 받았고, 샤넬 멜빵&펜디 팬츠는 확인이 불가했다.



짝퉁 제품들은 그가 과거 가판대, 쇼핑몰 등에서 구매한 제품이며, 이중에는 쇼핑물 촬영 소품으로 의상팀이 준비한 것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지아는 같은 날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짝퉁을 입은 이유에 대해 "개념이 없었어요. 모두 내 잘못이죠. 명품으로 오해할 때, 바로 정정했어야 했다"라며 "'내가 예쁘게 보이면 됐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라고 해명했다.
또 그는 최근 근황에 관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요. 강예원 언니가 매일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내요. 제가 걱정되나 봐요"라며 "가족까지 건드니까 제가 잘 견디고, 잘 이겨내야 할 것 같다"며 말을 마쳤다.

앞서 프리지아는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나 짝퉁 사용 의혹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이후 프리지아의 아버지가 과거 부산의 한 룸살롱을 운영했으며, 부산 지역에서 한 유흥업소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직후 지난 28일 언급된 부산의 한 유흥업소가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지아(송지아) 아버지는 이 업소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의혹을 불식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