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6분만 해도 스트레스가 68% 감소한다는 실험 결과가 재조명되고 있다. 음악 감상과 커피 마시기도 독서와 비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에펨코리아, 인스티즈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6분 독서의 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영국 서식스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교수 연구팀이 독서와 산책, 그리고 음악 감상 등의 취미 활동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완화시켜주는지 측정한 실험 결과가 담겼다.
그 결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독서가 가장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 6분간의 짧은 독서 시간에도 스트레스가 68% 가량 감소했다. 아울러 심박수가 낮아지고 근육의 긴장도 풀어졌다.
독서에 이어 음악 감상(61%), 커피 마시기(54%), 산책(42%) 등이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디오 게임은 21% 감소했다.
루이스 교수는 "사람들은 불안정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크다"면서 "책의 장르와 상관없이 독서를 하면 현실을 잠시 잊고 작가가 만든 상상의 공간에서 일상의 걱정과 근심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