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022 설 특선 영화 제대로 준비했다 (편성표 정보)

2022-01-28 13:27

집콕 생활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 라인업
'사자'·'#살아있다'·'82년생 김지영' 등

SBS가 설 연휴 집콕 생활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특선 영화를 준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올해 설 연휴에도 이동이 제한되면서 영화는 방콕 생활에 필수가 됐다.

이에 SBS는 따끈따끈한 최신작 '싱크홀'과 '강릉', 대중의 사랑과 인기를 확인했던 '사자', '#살아있다', '82년생 김지영' 등 다섯 편의 영화를 편성했다.

영화 '사자'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사자'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자] 1월 31일(월) 오전 9시 50분 방송

먼저 31일 오전 9시 50분에는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가 찾아온다.

2019년 개봉한 영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이 출연했다.

영화 '싱크홀' 스틸 / ㈜쇼박스 제공
영화 '싱크홀' 스틸 / ㈜쇼박스 제공

[싱크홀] 1월 31일(월) 오후 8시 20분 방송

같은 날 오후 8시 20분에는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이 방송된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권소현, 김혜준, 김재화, 남다름 등이 출연했다.

지난해 여름 개봉한 '싱크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죽어버린 영화 시장에서도 누적 관객 수 219만 명을 기록했다.

영화 '#살아있다'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살아있다'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살아있다] 2월 1일(화) 오후 5시 방송

설날인 2월 1일 오후 5시에는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가 방송된다.

'#살아있다'는 맷 네일러의 시나리오 〈Alone〉를 원작으로 한 대한민국의 좀비 스릴러 물. 배우 유아인, 박신혜, 전배수, 이현욱, 오혜원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82년생 김지영' 주인공 배우 정유미 공유 / 매니지먼트숲 공식 인스타그램
영화 '82년생 김지영' 주인공 배우 정유미 공유 / 매니지먼트숲 공식 인스타그램

[82년생 김지영] 2월 2일(수) 오전 10시 50분 방송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에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여성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정유미가 김지영을, 공유가 남편 대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메가폰을 잡은 김도영 감독은 개봉 당시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말을 잃어버린 지영이가, 말을 찾아가는 영화"라고 소개한 바 있다.

영화 '강릉' 스틸 / (주)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공
영화 '강릉' 스틸 / (주)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공

[강릉] 2월 2일(수) 오후 10시 20분 방송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에는 강렬한 '누아르'가 준비됐다. 윤영빈 감독이 연출한 정통 누아르 '강릉'이 방송된다.

지난해 11월 10일 개봉된 영화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극 중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하는 민석 역은 장혁, 평화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강릉 최대 조직의 길석 역은 유오성이 맡았다. 두 사람은 이 작품을 통해 2015년 방영된 KBS2 '장사의 신 - 객주 2015'이후 5년 만에 재회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