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프리카TV 여캠 “남친과 성관계 영상 많이 찍었다” 오늘(21일) 갑자기 고백

2022-01-21 17:16

유명 여성BJ “남친이 영상으로 협박하려 한다”
“촬영중 많이 맞아” 폭로… “딴 남자 만나” 고백

남친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아프리카TV BJ A씨. / A씨 인스타그램
남친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아프리카TV BJ A씨. / A씨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BJ A씨가 남친으로부터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21일 에펨코리아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따르면,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A씨가 이날 갑자기 울면서 인터넷방송을 켜더니 남친이 자신의 사생활을 인터넷에서 폭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A씨는 9년 동안 교제한 남친에게 많이 맞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방송 진행 중에도 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생방송 중 표정이 굳거나 실수라도 하면 화장실 등으로 불려가 맞았다는 것. A씨는 그 과정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 잠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A씨는 남친과 함께 많은 성관계 영상을 촬영했다고도 고백했다. 그러면서 남친이 성관계 영상을 공개하겠다면서 자신을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남친에게 헤어져달라고 사정했지만 남친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고 위협해 헤어질 수 없었다고 했다.

누리꾼들에 따르면 A씨가 이 같은 폭로를 이어가던 중 남친에게 전화가 왔다.

통화에서 A씨은 남친에게 “리벤지 포르노를 갖고 있고 해외에 유포하려고 준비한다고 했잖아”라고 따졌다. 그러자 남친은 “아까 보여준 것은 빈 파일이었다”고 주장했다. 둘의 통화에선 ‘노예계약서’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누리꾼들은 A씨 남친이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A씨를 협박한 것은 명백한 범죄라고 지적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