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작가 두 명이 한 목소리로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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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강의 때 학생들이 알려달라고 하길래...”
“백업이 가장 중요... 한번 날리면 직업 바뀔 수도 있다”
가수 타블로가 최근 10년 동안 쓴 가사들이 지워졌다는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 두 명이 나눈 과거 발언도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김영하는 "옛날에 제가 학생들한테 소설 쓰기를 가르칠 때 학생들이 '소설 쓰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 하나만 알려달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래서 '백업'이라고 했다. 아무리 좋은 소설을 쓰고 있었어도 한순간에 모두 날려 버리면 모든 의욕이 없어져 아예 직업을 바꿀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유시민은 "나도 한번 그런 적이 있다. 시골 펜션에서 약 이틀 동안 글쓰기 작업을 하고 있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USB와 노트북에 한 번씩 총 두 번 저장했었는데, 그날따라 저장을 안 하고 잤다"면서 "다음날 일어나서 저녁 때까지 글을 쓰고 밥 먹으러 가기 전에 저장을 했는데, 알고 보니 예전 파일을 최신 파일에 덮어 씌웠더라"고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전했다.
유시민은 "혼자서 30분간 괴로워하다가 결국 이틀 전 처음 시작할 때 기분으로 돌아가서 다시 작업했다. 그나마 이틀 정도 분량이어서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발 이중 백업 ㅠㅠ" "상상만 했을 뿐인데도 소름 돋았어" "거꾸로 덮어 씌운 건 정말 살 떨린다" "와 소름. 지금 당장 백업해야 겠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ios가 자동 업데이트 됐고, 노트 어플에서 모든 메모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쓴 가사들이 지워졌다"는 글을 남겼다. 휴대폰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백업하지 않았던 가사들이 모두 사라진 것.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업 안 됐냐", "이게 무슨 일이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겠다", "10년은 진짜..."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