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한국만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유튜브가 광고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에 1년 최대 4만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연간 구독권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따로 있었다. 국내 이용자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대부분 포함됐지만 한국은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유튜브에는 월간 구독권만 있었다. 그러나 어제(19일)부터 1년간 무광고, 오프라인, 백그라운드 동영상 및 음악을 서비스해 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 뮤직의 연간 구독권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 프로모션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1년 권은 한화로 12만 8800원,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1년 권은 10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최대 4만 3000원 정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
이 연간 구독권 판매 대상 국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터키, 독일, 태국, 인도, 일본 등 10개국으로 한정됐다. 한국은 없다. 유튜브가 가장 많이 서비스되는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이 포함되지 않은 게 의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왜 한국만 뺐냐", "우리나라만 호구인 거냐", "일본은 해주면서 우리나라는 안 해주다니", "K-콘텐츠의 진가를 모르는 것", "지금까지 다 정가 주고 쓰고 있었는데", "돈이 너무 아깝다", "나도 저 혜택받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