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그린 '그 해 우리는'이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다르면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 19일 기준 넷플릭스 인기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 9위에 올랐다.
국가별 순위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에서 1위를 달성하며 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보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지옥', '고요의 바다' 등이 연달아 히트를 치면서 넷플릭스 OTT를 이용하는 국내 드라마에도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청춘 남녀 커플 매칭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도 한국 예능 최초로 글로벌 순위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그 해 우리는'의 본 방송 시청률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해 12월 첫 방송 3.2% 이후 2~4%대를 유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인기를 기점으로 순간 시청률 최고 5.8%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다. 2049 타깃 시청률은 5주 연속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