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케이가 뮤지컬 ‘데스노트’에 합류했다.
이와 관련, 캐스팅 스포 논란이 불거지며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뮤지컬 나온다는 걸 스포해서 난리 난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예전에 러블리즈 케이가 인스타그램에 사과 이모티콘과 함께 헤어, 메이크업, 코디 된 사진을 올렸다. 많은 사람들이 ‘데스노트’ 뮤지컬에 참여하는 게 아닌지 추측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오늘(18일) ‘데스노트’ 합류한다는 기사가 갑자가 나버렸다. 참고로 케이가 참여하기로 한 ‘엑스칼리버’도 시작하기 전"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뮤지컬이 스포에 굉장히 민감하고 ‘데스노트’ 작품도 기대작인데 인스타그램에 스포하는 글을 올려 다수의 뮤지컬 팬들이 난리 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작성자는 케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미지 캡처본을 첨부했다. 케이는 극중 한 인물을 연상케 하는 복장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논란을 의식한 듯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캐스팅이 가장 중요한 뮤지컬에서 역할을 스포한 것은 경솔했다는 의견이다. 다음은 커뮤니티 ‘인스티즈’ 댓글창 일부다.
뉴스1은 지난 18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는 올해 상반기 '데스노트'에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데스노트’는 이름을 쓰면 죽는 노트를 우연히 주워 악인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명탐정 엘(L)의 두뇌 싸움을 그린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초연됐다. 5년 만에 공연으로 돌아온 만큼 관객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케이는 최근 김준수가 설립한 소속사 ‘팜트리 아일랜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 본격적으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동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