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17일)의 추천주는 대덕전자·엔시스

2022-01-16 13:28

대내외 악재에도 LG엔솔에 자금유입 기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위축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라는 대외 악재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역대급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4일 코스피는 전주(2954.89) 대비 32.97p(1.11%) 내린 2921.92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4차례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며 지수에 영향을 줬다. 국내에서도 한국은행이 이례적으로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며 동조했다. 기준금리는 22개월 만에 코로나19 직전 수준(1.25%)에 도달했다.

이번 주에도 미국발 긴축정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증시 침체 분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역대급 공모주 대어 LG에너지솔루션 등 청약이 예정된 만큼 증시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19일 청약 예정된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 수요예측은 15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간 추천주로 SK증권은 대덕전자를 꼽았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 공급 부족으로 강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2023년은 되어야 수급 안정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패키지 기판 및 고부가제품 위주 사업 구조로 향후 마진 레벨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SK증권은 코스닥 상장사 중에선 2차전지 소재업체 엔시스를 제시했다.

엔시스는 전극·조립·활성화·모듈 및 팩 등 2차전지 셀 업체의 모든 공정에 검사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415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추정된다. SK증권은 “국내 2개 주요 셀 업체 외에도 해외 2차전지 제조업체와 장비 납품을 논의 중”이라며 “향후 4년간 3개 업체로부터 예상되는 신규 수주 금액은 3850억원에 달할 것이다”고 했다.

▲ 대덕전자

- 반도체 패키지 기판 공급 부족

▲ 엔시스

- 해외 발주처와 장비 납품 논의 중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