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 '24시간 시민안전' 노력 결실

2022-01-13 20:39

1,768대의 CCTV로 영천경찰서와 협업해 상당한 성과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내부 전경  / 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내부 전경 / 영천시

스마트도시를 향한 영천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12일 보고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구.CCTV통합관제센터) 2021년도 운영 성과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해 9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스마트 도시 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24시간 시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지난 한해 동안 1,768대의 CCTV로 영천경찰서와 협업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불법 주·정차 기초질서 분야 3,885건, 범죄수사, 가출인 수색 등을 위한 CCTV 영상 정보 1,198건, 이상행위자 신고, 만취자 보호 등 주민 안전 분야 534건, 쓰레기 불법 투기, 불법 옥외광고물 등을 열람·제공했다. 그밖에도 치매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 미귀가자에 대한 수사에도 적극 신고·협조하는 등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차량 털이범, 절도범 신고, 가출인 신고 등 수사 협조 공로로 영천경찰서로부터 12회 감사장을 수상했고, 2021년 상반기 기준 검거 실적, 예방 실적 등을 인정받아 경북경찰청으로부터 2021년 상반기 베스트 관제센터에도 선정됐다.

영천시는 112센터 긴급영상지원, 119 출동 영상지원, 재난상황 대응 영상 지원, 어린이 및 치매노인 보호, 민간보호 및 공공안전 지원 등 시민 안전을 위한 도시안전망 연계서비스를 통해 사건발생 시 실시간으로 CCTV 영상 제공은 물론 신속한 현장조치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내 30개소에 다목적 CCTV를 설치하고, 청소년 탈선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보호지역 7개소, 공원 및 산책로 주변 시민안전 보호를 위해 망정동 내 자연숲공원 3개소에 CCTV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CCTV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관제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이 안전할 수 있는 영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