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 여자고등학교에서 군 장병에게 조롱성 위문 편지를 보낸 사실이 논란으로 불거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강력한 한마디를 남겨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허경영 후보는 12일 오전 유튜브 채널 '뻑가 PPKKa'에 게재된 '현재 난리 났다는 조롱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에 댓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에서 뻑가는 논란이 된 위문 편지를 언급하며 "차라리 쓰질 말던가. 어떤 사람들은 저게 '억지로 학교에서 시켜서 저러는 것'이라며 커버를 치던데, 정 그렇게 귀찮았으면 상투적인 말로 '고맙다' 정도로 쓰던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는 "받은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비아냥과 조롱이 들어 있는 건 정상적인 의도가 아니다"라며 "저건 조롱의 편지"라고 일축했다.
이어 "이러니까 '여성 징병제' 해야 한다고 본다. 최소한 (여성들이) 훈련소에는 가봐야 할 것 아니냐"며 "그래야 첫날의 그 고됨을 느끼고 그걸 18개월이나 해야 하는 남자들을 조롱 못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 달린 댓글 중에서는 허경영 후보의 댓글이 발견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허 후보는 "여성들도 훈련소 한 달은 보내는 게 맞다"는 댓글을 작성했다. 허 후보는 이전부터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로 전환하자'는 의견을 펼쳐왔다.
허 후보의 댓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남초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 이용자들은 "여성 징병 진지하게 논의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암, 총 쏘는 거라도 배우고 와야지", "한 달 만이라도 다녀왔으면 좋겠다. 남자들도 훈련소에서 부모님 통화 한 번에 우는 애들 엄청 많았다. 한 달만 다녀오면 그래도 군인들 얼마나 고생하는지 피부로 느낄 것 아니냐"며 동조하는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