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김미수의 유가족이 추측성 보도와 글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고 김미수 아버지 A 씨는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기승전결에 "지난 5일 세상을 떠난 김미수 배우 아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어제는 삼우 미사를 드리고 다시 한번 추모 공원에 다녀왔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현실에 지금도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며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각종 포털 기사와 댓글들을 보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나 글이 많이 올라온다"며 "아이 엄마가 그 글들을 보고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반응을 보여 너무 걱정된다. 그러니 추측성 글을 올리는 걸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미수가 출연한) 다른 드라마에 관해서는 응원의 글을 올렸는데 '설강화'만 올리지 않은 게 '설강화'에 불거진 역사 왜곡 논란이 부담스러워서가 아닐까'라고 (네티즌들이) 해석을 하신다. 다른 드라마의 응원 글은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설강화'는 페이스북에 올려 생긴 오해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또 "'설강화'와 관련해 제 생각을 올리지 않은 건 혹시나 딸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논란을 불러올까 봐서였다. 그런데 이제 제 솔직한 생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도 경황이 없어 추후 상황 정리가 되면 '설강화'에 대한 제 입장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 씨는 자신을 "딸의 권유로 지난 2019년 2월부터 시나리오, 대본 등을 쓰며 노량진 공무원 학원에서 한국사를 강의하는 강사"라고 소개했다.
A 씨는 "딸과 제 가족에게 보내주신 많은 위로와 관심에 감사하다. 딸 바보 미수 아빠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튜브 채널 '스타핫이슈'는 지난 7일 게재한 영상에서 "A 씨가 김미수 씨의 드라마 데뷔작인 JTBC 드라마 '루왁인간' 때부터 본인 SNS에 홍보 글을 올렸다"며 "딸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늘 응원을 보내던 아버지가 '설강화'에는 응원 글을 올리지 않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A 씨는 해당 영상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추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