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김현중 & 신지연·문세훈 등 '솔로지옥' 커플의 현재 관계는…” (인터뷰②)

2022-01-11 17:48

11일 위키트리와 인터뷰 진행한 '솔로지옥' PD
“촬영 끝난지 6개월, 현재 관계는 출연자들의 몫”

넷플릭스 '솔로지옥' 김재원, 김나현 PD가 커플로 맺어진 출연자들의 현재 관계를 언급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 김재원, 김나현 PD는 11일 오전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위키트리와 만났다.

넷플릭스 '솔로지옥' 김재원 PD / 이하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솔로지옥' 김재원 PD / 이하 넷플릭스 제공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친 솔로들의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한국 예능 최초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0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김재원 PD는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글로벌 쪽에서 반응이 와서 기쁘다. 예능은 외국에서 반응이 있던 경우가 없어서 비현실적이라 믿어지지 않고 꿈같기도 하다.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현 PD 역시 "하루하루 반응이 있다는 걸 접할 때마다 신기하다. 정말 '몰카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라고 거들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 김나현 PD
넷플릭스 '솔로지옥' 김나현 PD

'솔로지옥'이 글로벌 인기를 끈 이유를 묻자 김나현 PD는 "저희는 어쨌든 한국적인 데이팅 프로그램이라기보다 솔직한 친구들로 데이팅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니 그들이 보여주는 감정 변화가 빨라서 프로그램도 호흡을 빠르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자막을 넣지 말자고 마음먹고 시작했다. 시청자들이 있는 그대로 판단하실 수 있게 하자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김재원 PD는 "모집하는 단계에서 운동하는 친구들을 모아놨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런 분들을 모아보니 감정에 솔직하고 자존감도 높더라. 자기관리도 철저하고 매력이 넘쳤다. 다른 나라분들이 봤을 때도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솔로지옥' 스틸 속 최종 커플 (위에서부터 아래로) 신지연-문세훈, 안예원-김준식, 강소연-오진택, 송지아-김현중 / 넷플릭스 제공
'솔로지옥' 스틸 속 최종 커플 (위에서부터 아래로) 신지연-문세훈, 안예원-김준식, 강소연-오진택, 송지아-김현중 / 넷플릭스 제공

'솔로지옥'은 강소연-오진택, 송지아-김현중, 신지연-문세훈, 안예원-김준식 4커플을 탄생시켰다. 출연자 중 절반 이상이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이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을까.

이에 대해 김재원 PD는 "무인도에서 정말 연애만 하게 시키다 보니까 매칭률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교제 여부를 우리가 대답하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 녹화로 따지면 6개월이 지난 상황이라 그들이 각자의 경로를 통해 말씀드릴 것이다. 말을 안 할 수도 있지만 각자의 선택에 모든 걸 맡겼다"고 답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