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40)이 ‘지리산’에서 하산한 가운데 20대 리즈 시절 자태가 재조명받고 있다. 과거 일본 방송에 출연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게시글에는 전지현이 2009년 방송된 일본의 한 예능프로에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전지현은 앳된 미모와 긴 생머리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우윳빛 피부와 작은 얼굴이 지금과도 별반 다르지 않다. 여리여리한 몸매에 원피스만 입었음에도 시크한 눈빛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일본 출연진들을 '올킬'했다.
특히 출연자의 질문에 반사적으로 왕방울 눈을 깜빡거리며 남심(男心)을 유혹하는 듯한 고혹적인 포즈가 압권이다. 영롱하고 오묘한 눈빛으로 아우라를 발산하며 시선을 강탈했다는 평을 얻었다.
게시글에 소개된 동영상에는 전지현이 출연자의 물음에 "일본 가전제품입니까?", "에, 좋아합니다"라고 반문하거나 답변하는 장면이 나온다. 일본 출연자의 각각의 질문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은 약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국립공원 미스터리극으로, 전지현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전지현은 지리산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열연하며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과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냉철한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따뜻한 어조와 행동으로 서이강의 인간적인 면면을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