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여가부 폐지” 심상정 “여가부 강화” 와중에 허경영은…

2022-01-08 11:38

초강수 둔 윤석열과 정면 반대한 심상정
허경영은 여기에 결혼부 신설까지 얹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7일 페이스북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외쳐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도 이를 패러디한 게시물을 올리며 여가부 논쟁에 '참전'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페이스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페이스북

윤 후보는 이날 오후 5시께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단 일곱 글자로 된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불과 16시간여 만에 90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그러자 심 후보는 이날 오후 9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강화’라고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윤 후보의 게시물과 비슷한 톤의 배경색과 폰트로 제작해 윤 후보를 향해 맞불 작전을 펼쳤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허 후보 측에서도 이날 오후 7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결혼부 신설"이라는 12자를 띄웠다. 역시 윤 후보의 게시물에 사용된 배경색과 폰트를 똑같이 사용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를 페지하여 결혼부를 신설하며 결혼을 하고 싶어도 직업이 없고 돈이 없는 젊은이들을 구제하고 저출산을 해결하고 미래 동력을 상실한 대한민국을 바로 잡으려고 정치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인스타그램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인스타그램

앞서 허 후보는 지난해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만 19세 이상 미혼자에게 매월 20만 원의 연애수당을 지원하는 연애공영제와 통일부와 여성부를 없애고 이른바 '결혼부'를 신설해 결혼·주택자금 1억5000만 원 지급, 출산 수당 3000만 원 등을 약속하는 등 결혼 동기를 부여하자고 주장했다. 이후에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결혼하면 1억 원과 주택자금 2억 원, 출산하면 1인당 5000만 원을 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