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예계에 성이 한 씨인 중진급 미녀 스타들이 많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한 씨 여자 연예인은 죄다 한미모 한다는 정설(?)도 있다. 이들은 십수 년 전에 풋풋한 새내기로 연예계에 데뷔해 방송·영화계 등에서 맹활약하며 '한씨연대기'를 창조해왔다. 국내 연예계의 '한류 열풍'을 주도해 온 것이다. 30·40대가 된 지금은 원숙미를 과시하며 연예계를 든든히 떠받히는 허리 역할을 맡고 있다.
한씨 성이 본명인 이도 있고 예명인 경우도 있다. 왜 한씨 성을 예명으로 부착한 연예인들이 많은 걸까. 박(朴)·이(李)·김(金) 성씨가 워낙 흔하니 '한'으로 간 걸까.
업계에서는 한씨가 어감상 좋게 들려 예명으로 선호한다는 얘기가 있다.
역술인들은 '한'이라는 글자가 연예인에게 좋은 운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ㅇ'이 연예인의 이름에 들어가면 좋은데 'ㅇ'이 포함된 'ㅎ'은 보다 임팩트가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한' '하' '허' 씨 등이 매우 흔한 성씨는 아니지만, 연예계 스타 중에선 자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한'의 경우 받침인 'ㄴ'이 주는 부드럽고 편안한 어감이 지나치게 강렬함으로 치우칠 수 있는 'ㅎ'에 보완 작용을 해주기에 여자 연예인에게 어울리는 성씨라고 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본명이 한씨 성인 여자 연예인과 예명이 한씨 성인 여자 연예인의 미모를 비교(?)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과연 승자는 어느 쪽일까.
◆ 본명이 한씨 성인 여자 연예인
한고은
◆ 예명이 한씨 성인 여자 연예인
한채영(본명 김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