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김태희, 전지현보다 예쁘다는 여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온라인 상에서 핫한 반응을 불러모았다.
지난 5일 더쿠, 인벤, 에펨코리아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인이 김태희, 전지현보다 예쁘다는 여자...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돼 주목받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2017년 3월 JTBC 예능 '아는 형님' 김희선 방송분이 캡처돼 여러 장 담겨있다.
당시 김희선은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김희선 미모에 감탄하며 '성형외과 의사들이 뽑은 1등', '컴퓨터가 뽑은 조화로운 미인 1등', 'PD 기자 카메라맨들이 뽑은 실물 예쁜 연예인 1등' 등의 수식어를 읊었다.
이때 강호동은 김희선에게 "왼쪽 가슴에 손을 딱 올리고 솔직하게 답해라"며 "1번 김희선, 2번 김태희, 3번 전지현...누가 제일 예쁘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희선은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1번! 1번!! 1번!!!"이라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근데 (김태희, 전지현) 다 매력 있고 좋다. 내 대를 잇는 친구들이다..."이라며 "(1등은) 나일 걸"이라고 당당히 미모 부심을 드러냈다.
해당 내용은 수년이 흘러 다시 사람들에게 재조명받았고, 커뮤니티 댓글창에는 신기할 만큼 '인정'이라는 말들로 가득찼다. 일부 네티즌은 과거 김희선 실물을 보고 감탄한 적 있다며 생생한 후기를 남겨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희선은 1990년대 대중문화계의 아이콘이자 미녀 배우의 대명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김희선 시대 이후 김희선만큼의 인기를 누린 여배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극찬을 내놓기도 했다.
김희선은 미모뿐 아니라 연기로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스타다. 그는 최연소 연기대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김희선은 21세 때 1998년 SBS 연기대상(드라마 '미스터 Q')을 수상해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김희선은 올 상반기 방영 예정인 MBC 새 드라마 '내일' 출연을 앞두고 있다.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