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10년째 따라붙은 쌍꺼풀 논란…억울함 제대로 호소했다

2022-01-05 21:47

방송인 서장훈이 10년 동안 해명한 내용
서장훈, '라디오스타'에서 논란 종결 시켜

전 농구선수이자 방송인 서장훈이 10년째 따라붙은 쌍꺼풀 수술 의혹을 매듭지었다.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본방송에 앞서 먼저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서장훈은 쌍꺼풀 수술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유튜브, MBCentertainment

예고 영상에서 김구라는 먼저 자신의 미간 사이에 깊이 패인 주름을 가리키면서 "난 이것 때문에 온갖 조롱 당하지만 보톡스 맞을 의향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에게 보톡스나 시술에 관심이 있는지 물었다. 서장훈은 손사래를 치면서 관심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자 김구라는 최근까지 서장훈이 쌍꺼풀 수술을 한 게 확실하다고 주장하는 지인이 있다고 털어놨다. 한 번 더 의혹에 대해 해명해달라고 요구하자 서장훈은 "벌써 10년째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라며 역정을 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서장훈은 "안 했다고"라며 "우리 엄마도 놀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2013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당시 했던 이야기 그대로 쌍꺼풀이 생기게 된 배경을 고백했다. 그는 과거 피곤해서 쌍꺼풀이 짙게 생기는 날이 있었는데 처음엔 2~3시간만 그러더니 점점 시간이 늘어나다가 아예 하루가 지나도 쌍꺼풀이 없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병원까지 가서 원래대로 쌍꺼풀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물었으나 의사는 "돈 번 셈 쳐라"라는 말만 했다.

아무리 말해도 믿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서장훈은 계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도 갑론을박을 벌였다. 당연히 서장훈이 쌍꺼풀 수술을 했는 줄 알았다는 반응들 때문이었다.

반면 대부분 이용자들은 "서장훈이 거짓말할 이유가 없지 않나", "본인이 아니라는데 말들 참 많다", "서장훈도 진짜 속 터졌겠다", "나도 20살 때 저절로 생겼다", "가끔 저런 눈들이 있더라"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