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교체론까지 떠도는 상황, 결국 홍준표가 작정하고 입 열었다 (전문)

2022-01-05 16:38

4일 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에 게재된 글
홍 의원 “배에 구멍... 침몰하는데 서로 선장 하겠다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현 대선 정국에 대해 쓴소리했다.

이하 홍준표 인스타그램
이하 홍준표 인스타그램

홍준표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짧지만 강력한 글을 남겼다.

홍 의원은 "선거를 두 달 앞두고 당대표를 쫓아 내겠다는 발상은 대선을 포기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일부의 움직임을 지적한 말로 보인다.

홍 의원은 "지지율 추락의 본질은 후보의 역량 미흡과 후보 처갓집 비리"라고 못박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대놓고 비판한 셈이다.

그는 "그것을 돌파할 방안 없이 당대표를 쫓아 내겠다는 발상으로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모두 화합해서 하나가 되는 방안을 강구하고 지지율 추락의 본질적인 문제를 돌파하는 방안이나 강구하라"라고 말했다.

이하 윤석열 인스타그램
이하 윤석열 인스타그램

이어 "더이상 헛소리로 일부 국민들 세뇌시키는 틀튜브는 보지 말라"는 센 발언까지 덧붙였다. '틀튜브'는 일부 강경 보수 유튜버들을 뜻하는 용어다.

홍 의원은 "배에 구멍이 나서 침몰하고 있는데 구멍 막을 생각은 않고 서로 선장 하겠다고 다투는 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인스타그램
홍준표 인스타그램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겪고 있는 윤석열 후보는 지난 4일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홀로 서겠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