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영이 MBC '옷소매 붉은 끝동' 합방신 비하인드스토리를 풀었다.
지난 4일 이세영은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이세영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준호와의 합방신에 대해 19금 로맨스를 예고했다. 그러나 실제 방송에서는 순한맛 합방신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이세영은 "더 큰 기대와 관심을 위해 말씀을 드렸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원래 합방신 대본에는 산이(이준호)가 덕임(이세영)의 어깨 뒤 쪽에 있는 '명(明)'자에 키스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덕임이도 속살을 조금 드러낸다"며 "근데 감독님이 안 해도 충분히 아름다울 것 같다고 해서 빼기로 결정했다. 난 결과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팬들은 아쉬워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세영은 상대 배우인 이준호와의 호흡에 대해 묻자 "'우리집' 준호가 인기 있는 이유는 남자로서 보여주는 섹시한 매력이 큰 것 같다. '정조(이산)' 준호는 치명적인 부분도 있지만 진중하고 성실하고 노력하는 부분에서 매력이 배가되지 않았나 싶다.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다. 현대극에서 다시 만나면 좋을 것 같다. 약속도 했다"고 극찬했다.
'옷소매'는 첫 방송 5.7%로 시작해 17.4%로 종영했다. 이세영은 목표 시청률 15% 달성에 성공한 소감을 묻자 "꿈만 같다. 너무나 감사드리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2022년 새해 계획에 대해서는 "잘 먹고, 잘 일하고, 잘 쉬는 것"이라며 "가장 기본적인 건데도 작년에는 이 세 가지를 열심히 못 했다. 스스로가 온전하고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