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이 '스우파', '스걸파'에 이어 '스맨파'를 선보인다.
Mnet은 지난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마지막 방송에서 '스트릿 맨 파이터' 티저 로고를 송출하며 이 소식을 공식화했다.
MC 강다니엘은 방송 말미 "시즌 2는 남자들의 춤 싸움 '스트릿 맨 파이터'로 올 여름 돌아온다"고 밝혔다. 올 여름 펼쳐질 남성 댄서들의 대결에 기대가 모이는 와중, 프로그램에 대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안 보겠다, 안 산다"며 '스맨파'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 '스맨파'가 아닌 '스우파 시즌 2'를 촉구하기도 했다. 댄서 모니카에게 '사이버 불링'을 가한 댄서들의 출연을 반대하며 '보이콧'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리아헤럴드에 "'스맨파'가 원래 더 빨리 방영할 예정이었지만, 댄서 관련 논란으로 제작이 늦춰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논란이 댄서들의 '사이버 불링' 사건이라고 추측하며 비판을 이어나갔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의 한 이용자는 "'팝핑·팝핀 사건'으로 댄서 계에 대한 인식이 좀 안 좋아졌다"며 "'스맨파'를 해도 볼지 모르겠다. '스우파' 리더들을 잘 뽑았다는 생각만 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스맨파'를 향한 비판이 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더쿠 이용자들은 "남성 댄서 중 사이버 불링 사건과 아예 무관한 사람들도 많고, 남성 댄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남성 댄서 판 묶어서 비난하는 것 작작 해라", "'스맨파' 아직 공개된 것도 없는데 비난부터 하니까 짜증 난다. 벌써 비난할 이유를 모르겠다"며 비판 여론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Mnet은 '스맨파'를 오는 여름 방송한다. 구체적인 방송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